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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2 독서일기: 내가 만약…….

2011/09/02
짜라일기
독서일기:  내가 만약…….
DNA : 생명의 비밀 | 제임스 D. 왓슨, 앤드루 베리, 역:이한음 | 까치글방 | 2003-07-05

『DNA: 생명의 비밀』이란 책을 읽고 있다.

100쪽 정도 읽었는데,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중학교 때 이 책을 읽었다면, 짜라는 아마 생물학자가 되었을 지도 모르겠다고.

이 책은 복잡한 내용은 조금은 쉽게 풀어가고 있다.
물론 이 책을 중학생 때 읽는다면 다 이해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많은 다르니까.
추측컨대 그땐 아마 읽고도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고 하며, 재미없는 책이라는 수식어를 붙였을 지도 모르겠다.ㅎㅎ


세상에는 재밌는 것들이 너무나 많다.
하고 싶은 것들도 너무 너무나 많다.
모두 다 하고 싶지만, 할 수 없는 것이 안타깝다.


"만약에……." 를 생각하다, 노래가 생각났다.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두곡의 노래가 나왔다.
1. 여러분 - 윤복희
2. 내가 만일 - 안치환

"여러분"은 최근에 나가수에서 임재범이 리메이크해서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여러분"에 나오는 가사는 '내가'가 아니고 '네가'이지만. ㅎㅎ
노래를 들으며 가사를 찬찬히 음미해 봤더니, 무척 좋다.

두 노래 모두 상대에게 힘이 되어주는 그런 노래다.





"만약"은 두 가지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하나는 긍정적인 방향의 생각이고,
다른 하나는 부정적인 방향의 생각이다.

긍정적인 "만약"은 여러 가지 행복한 효과를 가져 오지만,
부정적인 "만약"은 좌절과 불행을 친구로 두도록 만든다.

나에게 "만약"은 어떤 용도로 사용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