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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3 새로운 시작

짜라일기 - 2008/03/03
3월을 시작하는 월요일.
1월은 새해의 시작이라 들뜬 마음으로 한해를 계획하고 그렇게 바쁜 생활 속에 파묻혔는데,
2월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멍하니 보내고 말았다.
계획한 것이 계획처럼 되지 않음에 오는 후유증 같은 달이었다.

3월은 새 학기의 시작이기도 하다.
오늘 처음 중국어 강좌도 있었고, 수영도 첫날 이었다.
미적거리며 지내오던 날들이 새로운 무엇 인가를 다시 시작하면서, 전환점이 되는 느낌이다.
다시 오지 않을 2008년 2월을 반성하며, 다시 한 번 앞으로 나가리라 다짐한다.

3월엔 중국어, 피아노, 수영을 꾸준히 할 생각이다.
2월에 읽지 못한 책들도 밀린 숙제하듯 읽을 계획이다.
나태한 짜라에게 벌을 주는 느낌으로, 벌 받는 느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