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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8/12/22 오지탐험: 분실된 기억

2008/12/22
오지탐험: 분실된 기억

짜라의 오토바이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37일째

일정: ……



작성: 2008/12/22
편집: 2010/07/29


더하는 말

저런, 일 났다.
22일자 기록에 24일자 기록이 있다.
24일자 기록에도 24일자 기록이 있다.

어쩌다 지워졌지?
아마도 22일자 파일을 복사해 24일자 기록을 적었나본데,
그냥 원본에 덮어써 버린 것 같다.
그나마 다행은 이렇게 덮어써진 글이 37일 동안 딱 한번 뿐인 거다.
여러 날 이렇게 덮어썼으면 얼마나 가슴이 쓰렸을꼬.
이렇게라도 마음에 위안을 삼는다.

그날은 뭘 했을까 전날의 기록으로 보면, 오토바이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을 것 같다.
오토바이로 프랑스 시내 여기저기를 돌아 다녔을까?
지난번에 다섯줄짜리 기록이 있었는데, 그것만으로도 그날의 기억이 생생이 살아났었다.
한 줄짜리 기록이라도, 없는 것과 있는 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는 걸 새삼 느껴진다.

여행에 기록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