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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26 페르시아 역사 엿보기

페르시아의 역사 엿보기

2012/03/26
짜라일기(독서일기)

로마인 이야기 12 - 위기로 치닫는 제국 | 시오노 나나미, 역:김석희 | 한길사 | 2004-02-20 | *****


A.C. 211 ~ 250 정도의 시기를 읽고 있다.
많게는 일 년에 황제가 5명씩 바뀌기도 한다.
역시나 숨 막히는 재미와는 거리가 먼, 한숨만 나오는 『로마인 이야기』이다.

그래도 나름의 통찰력을 발휘하며 이야기를 지휘하는 "시오노 나나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재미난 부분도 조금은 있다.

동방의 화약고로 항상 언급되던 파르티아가 무너지고 신흥 페르시아 세력인 '사산조 페르시아'가 등장한다. [wikipedia:사산 왕조 페르시아]


신흥 페르시아를 언급하면서 저자는 과거의 페르시아부터 역사의 내력을 살짝 훑어 나가는데, 이 부분에서 페르시아의 역사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알렉산더 대왕으로 이름만 유명한 인물이 동방을 제패했다고 들었는데, 그가 제패한 땅이 바로 페르시아 제국이었다고 한다.


짜라는 페르시아의 역사가 살짝 궁금해 졌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던 중 "페르시아 왕자"가 기억이 났다.
결국 "페르시아 왕자 1"을 다운 받아서 한번 해보고서야 직성이 풀렸다.
"페르시아 왕자"시리즈는 패밀리, 슈퍼패미컴, 닌텐도64, 닌텐도DS, PSP, Xbox360 등 거의 모든 콘솔게임기에 인기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영화로도 나와 있다.

신흥 페르시아는 650년을 전후로 망한다.


역사는 파면 팔수록 깊어지는 우물이다.
페르시아 역사도 궁금해 졌지만, 동시에 우리나라 역사도 궁금해진다.
『로마인 이야기』를 다 읽고 나면 이번엔 우리나라 역사를 읽어 봐야겠다.
『로마인 이야기』처럼 재밌게 정리가 잘된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 게 있다면…….
아무튼 호기심은 끝이 없어서 결국 하고 싶은 것들만 또 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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