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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28 자기계발 독서모임 2007/11

오늘은 한 달에 한번 있는 자기계발 독서모임이 있었다.
5월 달부터 시작한 것 같은데 벌써 반년이나 흘렀다.
처음 시작할 때와 같은 마음은 아니지만, 여전히 독서모임은 짜라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준다.

한 달에 3권을 책을 선정하고 그중 마음에 드는 한권을 읽어가는 것이 기본 룰이다.
그런데 이번엔 하늘이 도왔는지, 3권을 다 구할 수 있었다.
그래서 3권을 다 읽을 생각이었지만 안타깝게도 두 권만 읽고 나머지 한권은 30쪽 정도만 읽었다.
그래도 그 30쪽에 많은 생각들이 담겨있어서 책에 빠져 들었고, 그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다.

보통 짜라는 독서모임에서 말을 많이 하는 편이다.
모모처럼 듣기를 더 많이 하면 좋겠다고 스스로 생각하지만,
생각처럼 잘 되진 않는다.
그런데 이번엔 3권을 다 읽고 갔으니 얼마나 할 말이 많았겠는가.(한권은 조금만 읽었지만)
많이 읽는다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은 아닌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짜라는 <CEO 칭기스칸> 을 재밌게 읽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그다지 재밌지는 않다고 했다.
그리고 나머지 두 권은 짜라를 포함, 모두들 아주 재밌고 도움이 되었다고 했다.
이번 달 선정도서는 아주 성공적이었던 것 같다.

처음 독서모임을 시작하고, 진행을 어떻게 할지 결정하는 단계에서 여러 권을 선정하고 그중 한권을 읽자는 안이 나왔을 때 많은 사람들이 잘될까라고 의구심을 가졌지만, 지금은 다들 만족하고 있다.
짜라 개인적 생각으론 나쁘지 않다 정도가 아니가, 아주 훌륭한 것 같다.
내일 시간 나는 데로 후기를 써야겠다.

오늘은 특히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해서 더욱 즐거웠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