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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20 일본어 수업 종강

약속이 겹쳤다.
독서모임 송년회와 일본어 종강 수업.
어디를 가야하나?
독서모임 송년회는 이번에 참석하시는 분들이 죄다 여자들이 던데…….
여자가 많이 온다면 좋지 아니한가.
거기다 특별히 책 선물도 준다고 하시던데…….
뭐든 처음과, 마지막이 중요한 건데, 일본어 수업은 오늘이 마지막.
거의 아침에 눈뜨면서부터 퇴근 시간까지 계속해서 어디를 가야 하나 저울질 한다.
결국 수업에 참석하기로 하고, 피터님(독서모임 관리자)에게 불참 문자를 보낸다.

교실에 들어가니 겨우 3분만 오셨다.
지각 하신 분까지 총 6분이 오셨다.
오늘은 종강이라 수업은 짧게 하고, 서은영 선생님께 선물을 드리고 간단한 다과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이라고 생각하니 마니 아쉽고, 또 조금은 서운하기도 하다.
두 학기동안 배우긴 했지만, 욕심만큼 그렇게 실력이 늘지 않아서 안타깝다.

내년 2월 달쯤 해서 일본에 갈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처럼 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