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까지는 『대장부의 삶』을 다 읽어야 한다.
짜라가 빨리 읽어야 M팀장님도 책을 읽을 수 있으니.
27일까지는 다 읽어야 하기에 아침에 눈뜨자마자 눈곱만 대충 뗘놓고 책을 읽는다.
오후 3시쯤 책을 다 읽고, 샤워를 하고 출타 준비를 한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중국어 공부를 해야 겠다.
아직 정리하지 못한 GGRC 독서모임 후기도 써야 하는데…….
계속 미루기만 하는 꼴을 보아, 아무래도 며칠 더 버티면, 그냥 포기해 버릴 것 같다.
중국어 공부하러 가긴했는데, 중국어 책에는 눈이 안가고 다른 책에 자꾸 눈이 간다.
회사로 들어가 대장부의 삶을 읽으며 메모해둔 것들을 컴퓨터에 옮겨 적고, 기억할 만탄 내용들은 디카로 찍어 둔다.
7시가 넘었을 쯤 M팀장님이 오셨다.
M팀장님은 순수하게 일하러 오셨다.
짜라가 저녁을 먹지 않았다고 하자, 저녁 겸 또 맥주 한잔…….ㅋㅋ
≪고전읽기 프로젝트≫(고프) 이야기를 조금한다.
『대장부의 삶』 재미있었나고 물으신다.
무척 재밌게 읽었다고, 이야기 해드렸다.
책 속에 나오는 몇몇 가지 기억에 남는 편지들을 인용하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오는 수요일에 GGRC 마크(Mach) 소모임 장소 추천을 재차 부탁드렸다.
예전부터 모임하면 그곳에서 하리라 찜해 놓은 장소가 있다고 하셨다.
조개 구이집이라고 하시면서, 무척 맛있다고 하신다.
벌써부터 군침이 돈다.^^
일단 예약을 부탁 드렸더니, 흔쾌히 응낙하셨다.
간단히 CNTEK 주사(酒史)를 파하고 회사로 돌아와 TV 를 켰더니, SBS Special 이 한다.
7T MRI 가 나왔다.
현재 병원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1.5T MRI 인데, 7T MRI 의 경우 해상도가 몇 배나 뛰어나다고 한다.
이것을 사용하면 뇌질환의 대부분을 미리 알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나 우리나라 연구진에서 개발 한 것이라고 했다.
이전에도 세계최초로 PET 를 개발했던 박사였다고 한다.
나중에 좀더 자세히 찾아봐야겠다.
짜라일기 - 2008/0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