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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008/11/05 유럽여행 #5 - 준비: 준비물

2008/11/05
유럽여행 #5 - 준비: 준비물

58일간의 여행에 필요한 목록들을 정리해 보았다.
책에 정리된 준비물 목록을 참고하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목을 추가했다.

정확히 새어보진 않았지만, 거의 100가지에 육박하는 것 같다.

이 모든 물건들이 가방에 다 들어갈지 의문이다.
세제, 퐁퐁, 샴푸, 리스 등은 작은 통에 조금씩만 담아가면 부피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의류침구류가 가장 큰 부피를 차지 할 것이다.
침구류는 가방 밖에 줄로 묶어 여행가방위에 얹어 다니고,
스키복만 잘 처리하면, 큰 문제없이 짐을 꾸릴 수 있을 듯 하다.

전자기기들이 그 다음으로 부피를 차지한다.
불필요한걸 빼볼 량으로 몇 번을 다시 들여다보지만, 목록에 추가하긴 쉬워도 빼기는 정말 어렵다.

외국에 나가면, 꼭 한국의 기념품을 가지고 나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기념품으로 무었을 가져갈지 한참을 생각해 봤는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었다.
K이사님이 좋은 아이디어를 주셨다.
민무늬 부체를 구해, 붓펜으로 그림을 그려 넣으면 기억에 남을 물건이 될 거라 했다.
몇 가지 문구를 생각해 적고, 날짜 선물 받을 사람 이름도 적고, 마지막으로 낙관까지 적으면 아주 멋들어지는 기념품이 될 듯 하다.
헌데, 그림은 고사하고 글씨마저 악필이라, 단시간 연습해서 기념품 같은 작품을 만들어 낼지는 미지수다.

정 안되면 한지라도 가져가서, 빈종이라도 줘야하나?
혹시 선물 받는 사람이 그림을 무척 잘 그려서, 오히려 내개 선물을 해 줄지도 모르지.
ㅋㅋ
그 또한 기막힌 추억 아니겠는가!
아무튼 잘만하면 기념품 하나로 풍류 넘치는 여행이 될 수도 있겠다.


물건 이름 뒤에 "#"이 붙어 있는 것은 현지에서 구매 할 물목이다.


목록 중에 구매해야 할 물품들을 정리해 준비하고, 미리 짐을 꾸려보고 혹시나 생길지 모르는 문제들을 검토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