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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1 일리아스를 만나다 일리아스를 만나다 2012/01/01 짜라일기(독서일기) ILIAS | HOMEROS | B.C. 500 올해 1월 달은 『일리아스』를 읽게 되었다. 2500년 전에 쓰인 대 서사시다. 대 서사시라고 하는 의미가 대단한 가치가 있는 서사시라고만 생각했는데 양으로도 "대"자를 붙이기에 손색이 없는 약 800쪽에 달한다. 그리고 2월 달에는 『오뒷세이아』를 읽기로 계획되었다. 이것역시 비슷한 두께를 자랑한다. 두 권의 책은 수원 독서모임 선정 도서다. 2012년의 시작은 이렇게 특별한 책으로 시작한다. 흥분된 마음으로 앞쪽 몇 장을 읽어 봤는데, '이야 재밌다' 하면서 읽기에는 무리가 있는 책이다. 적응을 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 할 것 같다. 그래도 2500년 동안 사랑을 받은 책이니 100쪽 정도 읽다보면.. 더보기
2012/01/01 2011년을 돌아보며 2011년을 돌아보며 2012/01/01 짜라일기 드디어 2011이 가고 2012년이 왔다. 11년은 정말 힘든 한해였다고 말 할 수밖에 없다. 우선 2010년에 진행하던 프로젝트가 드롭 되면서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퇴사를 했다. 짜라또한 그럴 계획이었는데,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오래 남게 되었다. 2010년 10월에 나갈 계획이었다가 2011년 3월로 미룬 것이 결국 꼭 1년만인 2011년 10월 달에 퇴사를 하게 되었다. 퇴사하는데 1년이 걸린 샘이다. 나름 회사에도 공헌을 하고 좋은 기억으로 퇴사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평가를 한다. 그러나 그곳에 남아 있는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다. 원치 않은 일을 하게 되었고, 익숙하지 않은 업무 시스템과 의사소통 체계에 적응하느라 심한 내적 갈등에 시.. 더보기
2011/10/01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2~3권 로마인 이야기를 읽으며 2~3권 2011/10/01 짜라일기(독서일기) 『로마인 이야기』 3권을 다 읽었다. 10월 달에는 남은 15권 까지 다 읽을 생각인데, 어려운 것 같진 않다. 시간이 된다면 더하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도 읽어볼 까 생각 중이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예전에 읽어 본 책인 줄 알았는데, 잘 모르겠다. 예전에 읽었든 그렇지 않은 지금은 거의 생각이 나지 않으니 의미가 있겠다. 『로마인 이야기』는 무척 재밌게 쓰여 졌다. 1권에선 로마의 건국 신화부터 기원전 200년 중반까지의 이야기를 다룬다, 작은 도시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가는 도시국가의 이야기다. 2권에서는 카르타고라는 지중해의 패권 국가를 상태로 투쟁하여 승리하는 이야기 이다. 포에니 전쟁으로 불리는 카르타고와의 전쟁은.. 더보기
2011/09/15 놀라운 아기 탄생의 순간: 발취 놀라운 아기 탄생의 순간: 발취 2011/09/15 짜라일기(독서일기) 놀라운 아기 탄생의 순간 | 오오노 아키코, 역:이명주, 사진:미야자키 마사코 | 브렌즈 | 2010-12-23 P.41 아무리 의료 기술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이상 상황이 생길 수 있다. 원칙적으로 100퍼센트 안전한 출산은 없다. 그런데 의료인뿐 아니라 임신부들이 이를 착각해서 인지 안전 지상주의, 의료 주도주의가 뿌리 박혀 있다. 의료의 테두리 안에서만 출산을 하려고 하면 이상 상황이 필요 이상 강조되어, 불안과 공포가 앞서고 그것이 오히려 실제로 이상을 초래할 수도 있다. 임신부는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의료 개입이 필수적이며 정당한 것이라고 믿어버리는 비정상적인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다. 안전을 보장한다며 의료가 산모를 굴복시키.. 더보기
2011/09/26 독후감: 로마인 이야기 1 독후감: 로마인 이야기 1 2011/09/26 짜라일기(독서일기) 로마인 이야기 1 | 시오노 나나미, 역:김석희 | 한길사 | 1995-09-01 이 책의 저자 시오노 나나미는 책의 서두와 말미에 이 책을 쓰게 된 이유를 '왜'라는 물음표(?)로 적고 있다. 지성에서는 그리스인보다, 체력에서는 켈트족보다,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뛰어날게 없는 로마인이 어떻게 그들 모두 보다 더 오랫동안 융성할 수 있었을까? 저자는 이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총 15부작이라는 대작을 1년에 한권씩 써나가기로 독자와 약속까지 했다. 어쩌면 그것은 독자와의 약속인 동시에 자신과의 물러설 수 없는 싸움에 독자를 심판 혹은 관전자로 참여시켰는지도 모르겠다. 15년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