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8/12/18 오지탐험: 숙소를 옮기다 2008/12/18 오지탐험: 숙소를 옮기다 짜라의 오토바이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33일째 새로운 여행을 원한다면, 기본적인 여행을 먼저 경험해보고 나중에 도전하라, 무모한 도전이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너무 아는 게 없는 상태로 온 여행인 듯싶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항상 여행을 생각한다. 여행을 하지 않는 동안은 전부 여행 준비인 샘이다. 몇 달을 준비해 여향을 가고, 돌아오면 또 다른 여행을 준비한다. 그것이 여행자의 여행이다. 다음엔 자전거 여행을 해볼까? 여름에 자전거 여행? 아니면 자동차 여행? 불쌍하거나 궁하지 않는 여행을 하고 싶다. 작성: 2008/12/18 편집: 2010/07/22 더하는 말 프랑스 파리에는 빠삐용민박이 있다. 위치상 좋은 곳에 있으며, 가격도 매우 저렴하다. 그.. 더보기
2010/07/21 몰아쓰기 신공 2010/07/21 짜라일기: 몰아쓰기 신공 이번 주 들어서(3일 동안) 10개의 글을 올렸다. 그중 두개는 오지탐험기 정리한거 나까 빼더라도 하루 평균 2.6개의 글을 쓴 샘이다. 정말 몰아 쓰듯이 이번 주 들어서 엄청난 량의 글을 써 올린 것 같다. 평소 생활하면서 떠오른 좋은 생각들을 그때 생각으로 날려 버리는 게 안타까웠는데, 그런 생각들의 대부분을 글로 옮겨 적어보니 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사실은 더 많은 다양한 생각들이 있는데, 그 모든 것을 다 정리 하지는 못했다. 만약 그러려면 하루에 반은 글쓰기에 바쳐야 할지도 모른다. 만약 양질을 글을 잔뜩 써낸다면, 유명 작가가 될 수도 있겠지만 그리 양질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이정도 해냈다는데, 나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항상 어.. 더보기
2010/07/21 책 절도의 달인 2010/07/21 짜라일기: 책 절도의 달인 오늘 뉴스에서 이색적인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30년간 전문적으로 책만을 훔쳐온 60대의 두 남자. 수억 원대 집과, 가게를 운영하며, 해외여행도 다닐 정도로 형편도 좋다고 한다. 그들이 책을 훔쳐 제산을 축척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것보다 30년을 하루 같이 꾸준히 책을 훔쳐 왔다는데 대해 입을 다물 수가 없다. 만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그런 직업 실제로 있을 줄이야.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한다. 옛 속담에 틀린 말 하나 없다더니, 이경우도 거기에 해당한다고 해야 하나? ㅋㅋ 짜라도 나이 들어 책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직업들의 목록에 하나를 더 추가해야 하나? 고민 좀 해 봐야겠다. 책 절도 전과 22범 이라니 얼추 따져보면 1.. 더보기
2008/12/16 오지탐험: 마른하늘에 날벼락 2008/12/16 오지탐험: 마른하늘에 날벼락 짜라의 오토바이 유럽여행 프랑스 파리, 31일째 어제 무리한 것도 있고 해서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아침으로 나온 빵을 먹고, 어디를 갈까 생각한다. 파리에 왔으니, 에펠탑은 봐야겠지? 1000KM에 한 번씩 오토바이 엔진오일을 갈아 주어야한다. 벌써 1200KM를 달렸으니 갈긴 갈아야지. 주위에 엔진오일 파는 곳을 물어보고, 혼자서 갈기 위해 필요한 공구를 사려고 한다. 그 와중에 민박집 아저씨 아시는 분이 오셨다. 그분이 오토바이 타고 왔냐며 신기하게 생각하신다. 엔진오일을 갈려고 한다는 이야기를 하니, 엔진오일 주입뚜껑을 열어 뚜껑에 달린 막대에 오일 상태를 보더니, 이만하면 그냥 충전만 해줘도 되겠다 하신다. 그리고는 시동한번 걸어보라고 하신다... 더보기
2010/07/21 삼국지 강의 서문을 읽으며 2010/07/21 짜라일기: 삼국지 강의 서문을 읽으며 예전에 K이사님과 삼국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다. 그분은 사학자는 아니지만, 전통 사학에 관심이 많아서 1,2차 자료들을 두루 보았고 그것들을 정리해 책을 출판하기도 하셨다. 그 분은 소설 삼국지(삼국연의)는 소설이기 역사를 바탕으로 한 소설이기 때문에 역사적인 사실도 있지만, 과장이 많다고 했다. 예를 들어 삼국지의 장소적인 배경이 해석에 따라 다르겠지만, 지금에 중국 전역을 아우르는 영토 전쟁이 아니라고 했다. 지도상의 어느 지점에서 지금에 남한 크기 정도에서 조금 더 크거나, 더 작은 정도의 땅에서 일어난 전쟁 이야기라고 했다. 장소적 배경이 부풀려진 만큼, 그에 비례해 군사의 숫자도 부풀려 졌을 것이라고 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