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2008/10/29 유럽여행 계획

2008/10/29
유럽여행 계획

이번 주 들어 도서관에 들른 일 왜엔 밖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집에 틀어박혀 간간히 책도 읽긴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동안 여행계획 짜기에 몰입하고 있다.

백수생활 2주차에 들어서면서 점점 이 생활에 젖어들고 있다.
점점 나태해 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하루 24시간 동안 10가량 자고, 5시간 정도 여행 준비와 계획에 사용한다.
하루 10시간씩, 아니 15시간씩 시간을 할애해도 모자랄 판인데 생각만 간절할 뿐 실천이 쉽지 않다.
오늘부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여행준비에 박차를 가해야겠다.
하루하루 계획하고, 그대로 실천 하도록 노력하겠다.


자동차 여행에 관련된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없어 애 먹었는데, 도서관에서 관련된 책을 찾았다.
'''굴러라 유럽!'''
오토바이 여행 관련된 책이 없기에 이거라도 보기로 했다.

유럽을 자가 운전해 여행하면서 생길만한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나가고 있다.
다른 여행서 들과 달리, 자동차 여행에 적합한 숙소나, 유명관광지 위주가 아닌 다양한 관광지를 소개하고 있다.


처음 여행계획을 시작하면서, 정보를 어떻게 얻어야 할지 많이 난감했다.
여러 경로를 통해 여행 정보를 수집하던 중, 도서관에서 책을 찾아보고 있다.
진작부터 책을 가지고 여행준비 할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에 쏟았던 시간이 아까워진다.
여행 책 중에서도 단연, 자동차 운전여행 정보가 짜라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다.

여행 국가만 선택했을 뿐 세부일정은 아직 잡지 못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이번 주까진 계획을 마무리 하고, 여행준비에 들어가야 갰다.
이렇게 질질 시간만 끌다가 결국 포기하고 말 것만 같다.


도서관에서 빌린 여행책자는 총 8권이다.
빌릴 때는 이것도 부족한 듯 생각되었는데, 막상 한번을 펼쳐보고 나니, 언제 저 많은 책을 다 보고 계획을 세우나 하는 아찔한 생각이 든다.
일단 자동차 여행 책자를 기준으로 여행 일정을 잡고, 세부일정은 다른 책들을 참고해 보충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