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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07 유럽여행 #7 - 연습: 침낭사용 2008/11/07 유럽여행 #7 - 연습: 침낭사용 필요한 준비물들이 하나씩 도착했다. 그중 침낭세트(침낭, 침낭커버, 침낭깔게)가 있다. 한 번도 침낭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 어떨지 궁금하다. 그래서 집에서 한번 사용해 보기로 했다.^^ 거실에 난방을 하지 않고, 침낭깔게, 침낭커버, 침낭 이렇게 3개를 차례로 펼쳤다. 침낭커버와 침낭엔 길쭉한 옆면에 지퍼가 달려 있다. 침낭커버 지퍼를 열고 그 속에 침낭을 넣는다. 침낭커버는 이번 여행 전엔 알지도 못하던 물건이다. 처음 침낭커버에 침낭을 넣는 게 쉽지 않았다. 지퍼도 내리지 않고 열린 구멍으로 침낭을 밀어 넣었는데, 생각처럼 쉽게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잠깐 해매다 보니, 대략의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침낭 지퍼도 조금 내리고, 침낭 속으로 몸을.. 더보기
2008/11/06 유럽여행 #6 - 준비: 항공권 예매 2008/11/06 유럽여행 #6 - 준비: 항공권 예매 어디어디 갈지 선정하는 건 집어 치우고, 어떤 가볼만한 곳이 있는지 그 목록과 개관시간 입장료 등의 자료들만 정리하자. 가장 중요한 숙소(유스호스텔, 캠핑장, 민박)목록과 연락처도 정리하자. 계속 계획만 잡다간 언제 갈지 기약이 없어, 일단 저지르는 마음으로 항공권부터 예약하기로 마음먹었다. 사장님께 비행기 예약하는 곳을 물어보았다. 투어케빈 이란 곳에서 할인 항공권 메타 검색을 제공 한다고 했다. http://www.tourcabin.com 검색해서 적정한 가격의 항공권을 클릭하니, 온라인투어 사이트로 이동 했다. http://www.onlinetour.co.kr 여기서 같은 조건으로 검색을 한 번 더 해서, 빈 좌석이 있는지 확인을 하면 저렴한.. 더보기
2008/11/05 유럽여행 #5 - 준비: 준비물 2008/11/05 유럽여행 #5 - 준비: 준비물 58일간의 여행에 필요한 목록들을 정리해 보았다. 책에 정리된 준비물 목록을 참고하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목을 추가했다. 정확히 새어보진 않았지만, 거의 100가지에 육박하는 것 같다. [준비물] Last Update 2008/11/07 ====================================================================== [필수] 여권, 사본, 여권사진, 운전면허, 국제면허, 항공권, 사본 현금환전, 여행자수표, 유스호스텔증, 신용카드, 현금카드 가이드북, 숙소리스트, 여행자보험증, 필기도구, 노트 [의류] 청바지, 긴팔, 후드 긴팔 등산화, 슬리퍼 비니 모자, 스키복, 선글라스 고글 티셔츠 쿨맥스 속옷 2벌,.. 더보기
2008/11/04 유럽여행 #4 - 준비: 책 복사 2008/11/04 유럽여행 #4 준비 - 책 복사 여러 권의 여행책자를 열심히 보긴 했는데, 보고나면 빠른 속도로 머릿속에서 지워 버린다. 이런 경의적인 능력이 어디에서 나오는지 알 수가 없다. 전체적인 움직임은 정했지만, 세부적인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다. Google Earth 와 AutoRoute 에 임직일 목적지들을 표시해 놓았다. 길 따라 움직이는 건 문제가 없는데, 이 두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면 문제는 없다. 단지, 그곳에 가서 뭘 보고 무슨 미술관, 박물관, 혹은 궁전에 들어갈지 계획한 게 없다. 뮤지컬, 오케스트라 같은 것도 보고는 싶은데, 종류도 많고 지역마다 있어서 그걸 선별하는 것도 쉽지 않다. 책을 보면서 어디에선 무얼 하고, 저곳에서 이걸 보고, 이렇게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야 할 .. 더보기
2008/11/02 2008년의 특별한 경험 #3 2008/11/02 2008년의 특별한 경험 #3 2008년도 이제 두 달 남았다. 벌써 1년이 다 지나간 듯하다. 2008년은 짜라에게 특별한, 아주 특별한 3가지 경험을 선물했다. 1. 처음으로 내 의지로 사표를 썼다. 2. 단순한 희망사항이던 여행을 결정 했다. 3. 처음으로 무협지를 보았다. 2. 유럽여행, 그 위험천만함이여. 짜라는 여행을 대수롭게 보지 않았다. '여행' 까짓것 그냥 하지 뭐. 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건 아니 잔~아~! 그렇다. 얕잡아 본 놈에게 된통 당한 것이다. 정든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을 계획했다. 아무것도 정한 건 없다. 미국에 갈지, 유럽에 갈지, 아니면 호주에 갈지 조차 정하지 않았다. 유럽에 가기로 마음을 잡았다. 비행기 표를 알아보니, 30일짜리보다 45일 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