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0 62회 독서모임 후기 2010/08/10 짜라일기: 62회 독서모임 후기 비베레에 도착하니 봉규씨 한형씨가 가장 안쪽 시원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아 손짓을 하는군요. 한형씨는 휴가 10일간 전국을 두루 돌아 다녔다고 자랑을 하시네요. 세 팀과 시간을 잇대어 여행을 했다는데, 부럽군요. 봉규씨는 해외에 거의 나가보지 않았다더니, 잠시 후에 태국인지 타이를 예전에 갔었다 이야기해 주시네요. 봉규씨 와이프는 결혼 전, 일 년에 한 번씩 외국여행을 다녔다고 하시는걸 보니, 아마 그에 비해서 생각하니 나가보지 않았다는 이야길 하는 것 같습니다. 와이프랑 같이 여행 다니면 정말 좋겠다 생각이 들었는데, 지금 그렇게 다니는지는 묻질 못했습니다. 함께 다니나요? ㅎㅎ 찬웅씨는 으레 캠핑장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책에서도 그런 비슷한 이야기.. 더보기 2010/08/10 비가 내렸다 2010/08/10 짜라일기: 비가 내렸다 빗소리에 잠이 달아나 버렸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소방차로 집 앞에 물을 뿌리는 듯이 내린다. 싸~ 하는 시원한 소리와 함께 시원한 바람도 분다. 오늘부터 좀 시원해지려나? 이어지는 생각은 '아! 오토바이'. 지난 토요일에 오토바이를 타고 도서관엘 갔는데 열쇠를 잃어버렸다. 화장실에서 소변 보고, 그 때 책과 장갑, 열쇠를 함께 올려뒀다가, 볼일을 보고 나와 책을 반납하고 가려는데 열쇠가 없어진 것이다. 분명 1분 혹은 2분정도 되는 시간인데……. 화장실에 다시가보고, 책 반납기가 있는 정문에도 가보고, 혹시나 해서 무의식적으로 움직였을 동선들을 다 따라가 봤지만 열쇠를 찾지 못했다. 1시간정도 그렇게 망연자실 하고 있다가. 누군가 열쇠를 훔쳐 간 게 아닌가.. 더보기 2010/08/09 아랫사람에 대한 고민 2010/08/09 짜라일기: 아랫사람에 대한 고민 어제 M군, R군과 함께 맥주를 마셨다. M군과 단둘이 이야기 할 땐 그렇지 않은데, R군과 함께 이야길 하면 뭔가 이야기가 겉도는 듯 한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말다툼이 되기도 한다. R군은 이야기를 어디까지 하고 어디서 끊어야 할지, 어느 정도 깊이로 자세히 이야기해야 할지를 모른다. 그래서 이야기를 구구절절이 하나하나 다 이야기 한다. 과거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최근 1,2년 사이에 그렇게 변한 것 같다. 전에는 말이 많지 않았으니, 어쩌면 노력해서 발전한 게 지금의 모습인지도 모른다. 보통의 경우는 회사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 사정이 이러저러해서 꼬여버렸다.정도로 간단히 하면 될 것을 회사에 철수팀장이 있는데, 그가 이런 일(구체적인)을 시키더라.. 더보기 2010/08/09 내 몸은 내가 2010/08/09 짜라일기: 내 몸은 내가 건강검진을 바든지 꼬박 한 달하고 4일이 지났다. 검사결과 지방간 증상이 조금 있다고 했다. 간호사는 술을 좀 줄이라고 했다. 나는 그러마 했다. 검사를 한 그 주는 신경 써서 술자리에서도 술을 많이 마시지 않았다. 그런데 그 다음 주부터 조금씩 느슨해 져서, 지금은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 생각 없이 평소처럼 마신다. 한 일 년은 술을 '줄여야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져본다. 단순히 줄여야겠다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실천에 도움이 될 듯싶다. 우선 술자리는 주 1회로 한정한다. 부득이한 술자리가 아니라면 피한다. 어쩔 수 없는 술자리여도 주 2회를 넘지 않는다. 주량은 맥주는 1000CC 소주는 7잔을 넘지 않는다. 2차는 .. 더보기 2008/12/24 오지탐험: 니스에서 2008/12/24 오지탐험: 니스에서 짜라의 오토바이 유럽여행 프랑스 니스, 39일째 일정: 마르세유 - 니스 Hotel F1에서 11시에 나와 저녁 7시에 니스에 도착. 460KM 를 달렸다. 처음으로 호스텔에서 숙박한다. 3명이 같은 방을 쓴다. 타이완에서 온 스무살 친구는 이탈리아에 유학 왔다가, 니스에 놀러왔다. 서로 잘 못하는 영어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기본적인 의사소통 외엔 대부분 잘 알아듣지 못한다. 함께 사진을 찍고, e-mail 로 보내주기로 약속한다. 이 호스텔은 허리가 구부정한 할머니 두 분이 운영한다. 작성: 2008/12/24 편집: 2010/08/09 더하는 말 니스에서 나름 유명한 호스텔이다. 할머니는 허리가 약간 굽어서 170도 예각을 만들어서 걷는다. 오랜 역.. 더보기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