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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등산화] 트렉스타 멘티스(Mantis) [등산화] 트렉스타 멘티스(Mantis) 지난번 운동화신고 등산해, 호되게 욕을 보았다. 그래서 평생 처음으로 등산화 란걸 사게 되었다. 일단 등산에 대해 전문적으로 아는 것이 없으므로, 국산 상표 중 유명한 트렉스타 제품을 검색해 봤다. 약 5만 원 대에서 가격형성이 되어있었다. 그 정도면 싸진 않지만, 적당하다 싶어 동일 가격대의 제품들을 검색해 봤다. 그중에서 멘티스가 가장 좋아 보였다. 지인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니, 어떤 분은 등산화는 무슨, 그냥 2~3만원주면 군화 좋은 거 산다고, 그거 신어도 좋다고 했다. 잠깐 그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왠지 발에게 무척 덥고 무거울 것 같아서 고려 대상에서 제외시켰다. 다른 분은, 등산화는 일반 신발보다 한 치수(5mm)큰걸 사는 게 좋다고 했다. 그래서.. 더보기
2008/09/20 알차게, 건강하게 2008/09/20 알차게 건강하게 03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이기적인 유전자를 다 읽고 자려 했지만, 일 욕심을 너무 많이 내다보니 02시가 넘어서야 퇴근을 하는 바람에 목표달성 실패. ㅡㅡ; 만만찮은 독후감도 책을 다 읽지 못했으니 쓰기는 글렀다. 피곤했는지 금방 잠이 들었다. 어렴풋 잠에서 깨었다. 거실에선 동생이 게임하는 소리가 소곤소곤 들린다. 약 1분간 누워서, 의식이 제자리에 돌아오기를 기다린다. 밤새 놀러나갔던 의식은 급할 것 없다는 듯, 느긋하게 초점을 맞춰오고 있다. 어제 읽지 못한 책이 숙제처럼 다가온다. 다음 주가 독서모임인데, 일찍 읽고 독후감을 올려 다른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고 했지만, 생각으로 그치고 말았다. 11시다, 배가 조금 고프지만 참기로 했다. 모든 것에 .. 더보기
2008/09/19 일과의 전쟁 2008/09/19 일과의 전쟁 일이 너무 많다. 마치 고구마 뿌리를 캐는 듯 한 기분이다. 하나 잡고 훅 잡아당기면, 줄줄이 덩치큰놈들이 딸려 나온다. 게다가 벌래 까지, 딸려 나오는 판이, 감당하기 힘들다. ㅡㅡ; OSD 손보다, FONT 관련된 Interface 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했다. 실은 이번 주 내내 소스 정리다. 하면 보람 있는 일들 이지만, 새로운 것을 추가하는 게 아니어서 조금은 재미없다. 추석 인사 겸 시훈이형 집에 놀러가려고 했는데, 이것도 생각만으로 접어야 하나? 7시쯤 마무리 짓고 일어나자 했다. 그런데 조금만, 조금만 한 시간 두 시간이 되어, 어느덧 정신을 차려보니 9시가 넘었다. 이젠 포기다. 그냥 하던 거나 마저 하자. 미친 듯이 소스들을 정리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더보기
2008/09/19 2종 소형면허 2008/09/19 2종 소형면허 작년에 5번, 올해 3번 총 8번 2종 소형면허시험에 응시했다. 1종 보통 면허가 있기 때문에, 필기시험은 면제. 시험 응시 때 2번 늦어서 시험을 보지 못했다. 결국 6번 만에 붙은 샘이다. 누구는 칠전팔기라고 했다. 시험은 극악무도한 난이도를 자랑한다. 오토바이 10년을 타도, 시험에 나오는 굴절코스를 한 번도 연습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붙을 수 없는 극악난이도 코스다. 2종 소형 기능시험은 총 4개의 코스로 이루어진다. 굴절 코스, 장애물회피 코스, S 코스, 가속 코스 이중 굴절 코스가 가장 어렵다. 문제는 가장 어려운 굴절 코스가 첫 번째 관문인 데에 있다. 코스를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은 아무리 운전경력이 많다고 해도, 눈으로 직접 보고나서 손발을 떨지 .. 더보기
2008/09/10 책을 읽는 이유? 짜라는 책을 읽는다. "그런데 왜 읽는 것일까?" 생각의 시작은 이런 우문에서부터 출발한다. 가끔씩 막연히 그런 생각들 들었지만, 그때마다. 실없는 미소만 지을 뿐 진지하게 그 질문에 답해 볼 생각을 해보지 못했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다. 책을 읽으면, 몸으로 부딪혀 경험하는 것 외에 간접적인 경험을 풍부하게 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삶에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내가 나인 이유에 대해 조금은 깊이 있게 생각해 볼 수 있다. 여러 가지 다양한 이유들이 나열 될 수 있지만, 궁극적인 답이 될 만한 것이 하나 있다. 어떤 책을 읽든 사람들은 그 속에 자신을 투영 시킨다. 영화, 드라마, 만화, 소설, 등등. 그 어떤 이야기에서든 우리는 그 이야기 속의 주인공에게 감정을 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