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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3 주말엔 그냥 놀았다 2008/08/03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대학교 Lab실 선후배를 만났다. 고기도 구워먹고, 게임도하고, 영화도 보고, 당구도 쳤다. 짜라의 DNA는 본능적으로 싼 것을 찾는지, 냉동 삼겹살을 사다가 구워 먹었다. 다음날은 대패삼겹살을 먹었다. 모란역 근처엔 아주 저렴한 대패삼겹살 집이 몇 군대 있는 것 같다. 그중 한집에서 먹었는데, 무척 맛있었다. 삼겹살을 먹은 만큼 아랫배의 인덕이 늘어날 것 같은 불길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다가오는 월요일부턴 다시 골프를 시작해야 갰다. 미라 3를 봤는데, 그냥 웃으면서 볼만했다. 오랜만에 일본에서 돌아온 친구와 함께 봐서 그런지 그저 그런 장면에서도 과장되게 많이 웃은 것 같다. 지난주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놈)을 봤는데, 그에 비하면 재미가.. 더보기
2008/08/01 도전 30일 도전 30일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하달동안 일기를 쓴다면? 짜라답게 엉뚱한 생각이다. 그런데, 생각해 볼수록 힘들지만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과연 한 달 동안 내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기를 쓴다는 게 가능한 것일까? 예전 기억을 떠올려보면, 방학 숙제중 하나가 바로 방학동안의 매일을 읽기에 닮는 것이었다. 그땐 한 번도 그걸 해보려고 생각해 본적이 없다. 일기는 의래 개학식을 10일 앞두고 해치워야 하는 숙제중 하나에 불과 했다. 그것마저도 귀찮으면 그냥 맞고 말지하고, 무대포로 나갔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 그것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든 건 무슨 심술일까? 물론 성공할 확률은 30% 도 되지 않을지 모른다. 그런데, 만약 성공한다면, 짜라에게 어떤 변화가 생길까? .. 더보기
2008/08/02 끊어진 도시가스 2008/08/02 끊어진 도시가스 3개월간 중국 출장을 다녀왔다. 벌써 8월이 되었다. 출장 다녀온 지도 이제 한 달 가까이 되어간다. 출장 중에 후배에게서 연락이 왔다. 가스요금을 내지 않아 최후통첩이 왔다고 했다. 이번에야 말로 요금을 내지 않으면 가스는 끊어버리겠다는 선전 포고다. 후배는 겁을 좀 먹었는지, 어떻게 해야 할지를 물었다. 인터넷 뱅킹으로 가스요금을 내려 했는데, 후배가 '아하' 하더니, 인터넷으로 그렇게 내면 되는 거냐며, 자기가 낸다고 했다. 중국에서 돌아온 후 10일쯤 지났을까? 보일러에 갑자기 붉은 등이 들어오더니, 점검표시가 깜빡거렸다. 갑자기 고장이 냈네 하고 생각했다. 그리고 다음날, 후배 녀석이 나에게 가스레인지 사용법을 물었다. ㅡㅡ; 가스레인지에 사용법이 따로 있냐며.. 더보기
2008/07/30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2008/07/30 여러분 오랜만이에요. 오늘은 4개월(?)만에 GGRC 자기개발 사람들과 만났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 들이다. 태성씨, 간난씨, 경화씨, 지혜씨, 헴릿씨 까지. 태성씨와 천보간난씨는 오는 8월 23일에 결혼을 한다. GGRC가 작년(2007) 5월에 첫 모임을 가진 이래로 첫 번째 독서모임 커플이 되었다. 혹자는 독서모임을 빙자해 연애행각(?)을 벌였다고, 돌을 던질지도 모르겠지만 사람이 만나 생각을 나누는 곳에서 이런 스캔들은 오히려 즐거움이 아닐까 생각된다. 짜라가 처음 독서모임에 참석하고 짜라 스스로를 역사가라고 표현한 적이 있었다. 짜라는 현재를 기록하는 연대기 작가이자 역사가이다. 그리고 독서모임 커플 1호는 하나의 큰 이벤트가 되는 것이겠지? ㅋㅋ 연대기를 쓰는 역사가로.. 더보기
2008/07/24 희망의 밥상 : 실천 메모 『희망의 밥상』을 읽고 적은 메모 실천 해볼것 텃밭 만들기 방울토마토, 부추, 상추를 길러본다. 물 아껴 쓰기. 고기류 소비를 줄인다. 지역 농산물을 먹는다. 막아야 할 것 전 지구적인 먹거리의 이동으로 인해, 많은 화석에너지가 소비된다. 거대 식품기업들은 식물의 종자 특허를 획득해 농민들에게 그것을 팔려 하고 있다. 유전자 조작 식물과 동물을 만들어 대량생산 하려 한다. 물 공급권을 획득해, 이윤을 얻으려 시도 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