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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메모는 나의 힘 2009/03/22 짜라일기 메모는 나의 힘 핸드폰 메모 2009-03-15 자기계발서적 50권 읽기 2009-03-16 『아이디어 놀면서 낚아올려라』, 사고실험, 생각훈련, 꿈을파는기업, 희망 사랑 편안함 멋 마음을 여는 법, 나에게 필요한 한가지, 잠. 2009-03-17 피아노건반 장난감 2009-03-18 수원독서모임 portable program: vim, emacs, tcsh power sh, source insight 2009-03-19 구로독서모임, 마음약해 지지 않으려해도 2009-03-20 xxx생일 2009-03-22 책반납 * 자기계발서적 50권 일기 아마도 형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이야기 인듯하다. 결국 소리가 되어 형에게 전해지진 못했지만. * 『아이디어 놀면서 낚아올려라』 - .. 더보기
2009/03/21 꿈을 파는 회사 2009/03/21 짜라일기 꿈을 파는 회사 언제 어디서 이 문구를 들었는지 기억나지 않는다. "꿈을 파는 회사" 이문구와 함께 떠오르는 이미지는, '그런 오만한 생각을 떠올리는 네가 무섭다.' 였다. 몇 달 전 '구글어스'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다, 5.0에서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있어 뭔가 하고 유심히 본적이 있다. 그것은 지구가 아닌, "화성"지도 였다. '구글어스'는 지구(어스)라는 하나의 별을 놓고, 축소 확대를 해가며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구를 돌려가면서 볼 수 있고, 조금씩 확대해 가면 나중엔 내가 살고 있는 동내까지도 볼 수 있다. 집 앞으로 뻗어있는 길도 보이고, 그 길을 달리는 자동차도 볼 수 있다. 지역에 따라 해상도의 차이가 있어, 선명도가 다른 지역보다 떨어지는 곳도 많다.. 더보기
2009/03/14 100% 잘못된 선택 2009/03/14 짜라일기 100% 잘못된 선택 부제: 떠나보낸지 20년이 지나면 떠나간지 20년이 된 어느 시인 신경숙의 어느 단편 소설의 여는 글에 적혀있던 짧은 시 한편으로 한 시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는 않습니다. 빈 집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 잘 있거라, 짧았던 밤들아 창밖을 떠돌던 겨울 안개들아 아무것도 모르던 촛불들아, 잘 있거라 공포를 기다리던 흰 종이들아 망설임을 대신하던 눈물들아 잘 있거라, 더 이상 내 것이 아닌 열망들아 장님처럼 나 이제 더듬거리며 문을 잠그네 가엾은 내 사랑 빈집에 갇혔네 제가 그 시인을 알게 되어 시집을 찾아 읽기 시작했을때 그는 이미 이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는, 유고시집 한권을 남기고 간, 그러나 어째서인지 큰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시.. 더보기
2009/03/10 독서일기: 눈먼자들의 도시 2009/03/10 독서일기 눈먼 자들의 도시 P. 395 우리는 갑자기 튀어나온 두 마디나 세 마디나 네 마디 말, 그 자체로는 단순한 말, 인칭대명사 하나, 부사 하나, 동사 하나, 형용사 하나 때문에 흥분한다. 그 말이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살갗을 뚫고, 눈을 뚫고 겉으로 튀어나와 우리 감정의 평정을 흩트려놓는 것을 보며 흥분한다. 때로는 신경마저도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돌파당하고 만다. 사실 신경은 많은 것을 견딘다. 모든 것을 견딘다. 갑옷을 입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의사의 아내의 신경은 강철로 되어 있다. 그러나 인칭대명사 하나, 부사 하나, 동사 하나, 형용사 하나 때문에, 이런 단순한 문법적 범주들 때문에, 단순한 부호 때문에 눈물을 흘리고 만다. 두 여자, 부정대명사로 표현하자면.. 더보기
2009/02/14 체념이라는 이름의 유혹 2009/02/14 독서일기 체념이라는 이름의 유혹 체 게바라 평전 P. 472 혹시 여러분이 우리의 형명이 공산주의 혁명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정의를 내리겠습니다. 우리의 혁명은 우리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마르크스가 표지판을 설치했던 그 길을 찾아냈다고 말입니다. 여기서 지금 내가 확신을 가지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소련이나 중국을 비롯한 사회주의 국가들뿐 아니라 스스로 해방을 쟁취한 모든 식민 국가들과 반 식민 상태에 놓은 국가들이 우리의 친구라는 것입니다. 비록 라틴아메리카의 정부들 중엔 우리를 때리는 손을 핥아주라는 조언을 하는 측도 있지만 그 거대한 노예주의자들과 대륙적인 연대를 할 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입니다. 1960년 8월 8일 라틴아메리카 청년회의의 폐막식에 참석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