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19 토요일 늦잠과 쇼핑 토요일 ^^; 늦잠을 잤다. 12시쯤 눈을 떴다. 『남한산성』을 조금 읽고, 『대장부의 삶』을 읽었다. 3시가 좀 넘어서, 에뮬게임 『Final Fantasy III』 를 했다. FF3 는 예준 중학생 시절에 재밌게 했었는데, 지금 다시 하니 또한 재밌다. 특히 한글로 번역되어 자막이 나오니, 더욱 잼있는 것 같다. 명작은 시간이 지나 다시해도 재미있다. 4시쯤 R후배가 내방에 찾아왔다. 간식 겸 누룽지탕을 나눠 먹었다. 다 먹고 나니 후배 왈 "형 나 감기 걸렸어, 조심하지 않으면 감기 옮을지도 몰라." ㅡOㅡ 그걸 이제 이야기 하냐! 이노마~ 윽~ 감기 옮겠는데……. 후배가 방이 춥다고 한다. 사실 실내 온도를 많이 낮춰뒀다. 너무 보일러를 올리면, 방이 건조해져서 짜라는 잠을 이루지 못한다. 그래서.. 더보기 2008/01/18 [후기] 중국어 스터디 #1 [후기] 중국어 스터디 #1 어제에 이어서 오늘은 본격적으로 납품 준비를 했다. 제품 종합 점검과 테스트를 거친 후 문제 없는 것들은 포장을 해서 하나씩 쌓는다. 그리고 MENU Server, VOD Server 도 점검을 하고 IDC에 보낼 준비를 끝마쳤다. 저녁이 다 되어서야 모든 준비를 끝내고, 택배를 불러 물건을 보내는 것으로 일을 끝마쳤다. 저녁에 중국어 스터디가 있어서 염치 불구 오늘도 정시에 퇴근한다. 지난주에 중국어 스터디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꽃집을 하는 아주머니인데, 짜라를 어여삐 보았는지 스카웃 제의를 한 것이다. 그때 만남에선 스터디에 대한 기본적인 이야기를 나누었고,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모든 인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인원이 몇 명인지, 이전.. 더보기 2008/01/17 GGRC 독서모임 2008-01 GGRC 독서모임 짜라의 일 무척 바쁜 하루가 시작되었다. 회사 납품 건이 있는데, 아직은 회사가 영세하여 제품을 수작업으로 조립해야 한다. 그 대부분의 일들을 회사 내부에서 가내 수공업처럼 조립하는 것이다. 이전에는 중국공장에서 조립해 왔는데, 이번에 뭐가 문제가 있었는지, 외장 케이스 조립 부품들을 개별로 가지고 왔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독서모임이 있는 날이다. 다들 바쁘다보니, 오늘은 글렀구나 생각이 든다. 저녁 5시가 조금 넘은 시간, 쌓인 일들은 무척 많지만 그래도 짜라가 지원해야 할 문제들을 대부분 처리하고, 다른 일을 도와줘야 하지만, 살짝 이사님께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다고 말씀드렸다. 독서모임 총 여덟 명이 모였다. 그중 초면인 얼굴이 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짜라 좌우로 .. 더보기 2008/01/16 사람이 무섭다 사람이 무섭다 가끔 사람이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일에 열정을 쏟아서 추진을 하려 하면, 누군가 그것을 막아선다. 뭔가 잘못됐구나 생각이 든다.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열정이 있어도 그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지 않게 된다. 더욱더 무서운 것은 어느 순간 짜라도 그런 사람이 되어 감을 느끼고 몸을 떨게 되는 것이다. 점점 하지 못한 말들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의 눈치를 살피게 된다. 이 말을 저 사람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공격하진 않을까? 아무도 호응을 하지 않으면 어쩌지? 그러나 이런 반응들은 '다른 사람들은 관심이 없구나' 하고 넘어 갈 수 있지만. 생각은 좋은데, 너무 바빠서……. 취지는 좋은데, 너무 할 일이 많거든……. 아이디어는 정말 좋지만, 요즘 좀 피곤해 져서……. 너무 그렇게 몰아 .. 더보기 2008/01/15 소통의 기술을 1독 함. 소통의 기술을 다 읽었다. 거진 두 달에 걸쳐 읽었던 것 같다. 맛있는 과자를 조금씩 아껴먹듯 하려는 마음은 없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그렇게 돼 버린 것 같다. 책을 빨리 읽는 것도 좋겠지만, 짜라는 이렇게 느긋하게 천천히 읽는 것이 더 책 읽는 맛이 나는 것 같다. 빠르고 바쁜 디지털 세상에, 느리고 여유를 부리는 아날로그적인 사람이 짜라인지도 모르겠다. 혹자는 느림의 여유가 젊음에 대한 모독이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허나, 짜라는 젊은 과 여유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 하고 싶다. 짜라일기 2008/01/15 더보기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7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