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7 중국어수업 종강
오늘 중국어 수업 종강을 했다. 일주일에 한번씩 4개월간 수업을 들었지만, 큰 실력 향상은 없었다. 솔직히 말하면, 노력이 부족했다. 그 이유에 대해, ‘일본에를 더 열심히 해야지’ 하는 핑계를 대 보지만, 그렇다고 일본어를 정말 열심히 한 것도 아니므로, 만족 할 수 없다. 중국어 수업도, 일본어 수업도 수업을 들으면 너무나 재밌다. 그리고 열심히 해야지 하는 마음이 마구 솟구치지만, 수업이 끝나고 다음날이 되면, 그때 느꼈던 그 열정은 조용히 잠들어 버린다. 숙제 같은 짐이 내 어깨에 매달려 떨어지지 않으려 애쓰곤 있지만, 어느 순간 그 녀석들은 지쳐 나가 떨어져 버리고, 그 자리에 엄청나게 큰 상념의 덩어리가 차지하곤, 내 어깨를 마구 짓누른다. 수업을 듣는 아주머니 중에 경기대 앞에서 꽃가게 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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