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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05 행복한 우주여행 2008/01/05 주말동안 코스모스 4 ~ 6장을 읽었다. 처음 코스모스를 안게 된 것은 TV 책을 말 하다를 통해서 였다. 2006년 말이었던가, 내생에 가장 감명 깊었던 책을 방청객에서 묻는 장면이 있었다. 어떤 40대 초반의 아저씨가 Carl Sagan의 Cosmos 를 가장 감명 깊게 읽었다는 인터뷰가 나왔다. 그리고 그 책이 자신의 미래를 바꾸어 놓았다고 했다. 그 후로 그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고, 2007년 7월쯤에 드디어 그 책을 빌려보게 되었다. 그때 읽고 있던 다른 책들을 보느라, 1장만 읽고 도서관에 반납할 수밖에 없었다. 그 후에도 한 번 더 책을 빌렸었는데, 그때도 그 이상 읽지 못했다. 그리고 2007년 12월에 3번째로 책을 빌렸다. 그리고 오늘까지 6장까지 읽었다.. 더보기
2008/01/03 트렌드 소모임 트렌드 소모임, 2008년 1월 처음으로 트렌드 소모임에 참여했다. 이번 주제는 [통계의 미학]이라고 한다. M팀장님과 함께 약속장소로 향하는 버스에서 잠깐 책을 빌려서 차례를 봤다. 차례를 무척 꼼꼼하게 적어 놓은듯하다. 제목은 마음을 끌지 못했지만, 차례는 책을 읽고 싶게 만들었다. 책을 읽지도 않았기에, 나름대로 경청을 실천 해 보기로 했다. ‘다른 사람이 하는 말을 열심히 들어주는 것.’ 말이다. 이 책에서는 많은 예들이 있는데, 특히 잘못된 통계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오갔다. 통계엔 조사를 하는 기관(의뢰한 사람)의 주관이 개입된다. 그것을 관철 시키기 위해 어느 한곳에 집중을 하고 편향된(혹은 원하는) 결과를 도출 한다. 물론 모든 통계가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책을 읽어보지 않아, 저자가 .. 더보기
2008/01/02 조화로운 삶 몇 일전 자주 보는 뉴스레터에서 이런 글을 읽었다. 조화로운 삶 나는 줄곧 혼자 살고 있다. 그러니 내가 나를 감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수행이 가능하겠는가. 홀로 살면서도 나는 아침저녁 예불을 빼놓지 않는다. 하루를 거르면 한 달을 거르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삶 자체가 흐트러진다. 우리는 타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그것은 생명이 요구하는 필수적인 과제이기 때문이다. 타성의 늪에서 떨치고 일어서는 결단이 필요하다. 저마다 자기의 일상생활이 있다. 자기의 세계가 있다. 그 일상의 삶으로부터 거듭거듭 떨쳐 버리는 출가의 정신이 필요하다 글을 읽는데 유독 ‘수행’이란 단어가 크게 다가왔다. “그래, 난 수행이 필요해.” “2008년에 테마는 수행이야.” 인터넷에서 찾은 여유로운 그림을 한 장 붙여서, 그.. 더보기
2007/12/26 씨엔텍 주판(SF 이야기) 출근하니 팀장님이 대청소를 하자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청소했던 게 언제였더라. 어림잡아 1년 전이였던가? ㅋㅋ 오전 내내 쓸고 닦고, 광이 나는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제법 깨끗해 졌다. 저녁에 간단히 생일잔치를 하려다가 C과장님이 몸이 좋지 않아, 다음으로 미뤘다. 내일은 독서모임이 있고, 금요일엔 다른 약속이 잡혀버렸는데, 이런……. 다음 주에나 해야겠네. 12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 또다시 약속이 꼬이는구만. 그냥 없던 일로 하긴 아쉬워, M팀장님과 Odyssey 에서 저녁 겸 해서 맥주를 한잔 한다. 맥주잔을 부딪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지금 읽고 있는 [만들어진 신]과 M팀장님이 읽으셨던 [나쁜 사마리아인] 이야기를 했다. 내일 독서모임에 같이 가자고 살짝 구슬려 본다. M팀장님도 원.. 더보기
2007/12/24 누나생일 - 사천에서 생일 - 사천에서 길을 잘못 들어섰을 때 가장 인용이 많이 되는 도시 삼천포 바로 옆에 있는 ―그래서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도시― 사천에 다녀왔다. 사천은 짜라 에게 누나가 살고 있는 곳이다. 누나 생일이 24일 이고, 짜라 생일은 28일이다. 그래서 편의상 24일에 누나와 함께 생일을 하고 한다. 그것에 대해 불만은 없다. 어렸을 땐 다른 생각이었을지도 모르지만……. 21일 저녁 고속버스로 사천에 내려간다. 24일이 평일이라 하루 휴가를 얻어야 했다. 항상 그렇지만, 서둘러 출발 했음에도 도착하면 11시가 넘은 시간이다. 조카 성준 이와 예림 이는 삼촌을 기다리가 잠들어 버렸다. 일주일 전부터 삼촌이 언제 오느냐고 매일같이 물어봤다고 한다. 삼촌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노래를 부른다고 한다. 그 삼촌.. 더보기